사회문화

위기와 기회

얄리영 2012. 1. 3. 19:25

 

 

 

   위기와 기회

 

 

 

 문화란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양식 또는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 낸 물질적, 정신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도덕, 종교, 학문, 예술 및 각종 제도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그 범주를 특히 크게 정신적, 물질적, 제도적으로 나뉘어 볼 수 있고 특히 물질적 기술적 문화가 높이 발달된 정도를 문명이라 한다그예로 인류의 4대 문명이라 하면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나일 그리고 황허 문명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이제 눈을 돌려 한국을 생각해 보면 과연 어떻게 하면 선진국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 답 중의 하나는 등잔 밑이 어둡다. 燈下不明에서 찾을 수 있다. 우리가 이미 선진국에 도달했는지 아니면 아직 멀었는지는 먼저 우리 마음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자신감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아주 깨끗하고 맑고 드높은 기운을 말한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평균 시민을 보면 세계 어디를 가든지 여유가 있고 자신감이 제일 높다. 인접한 일본인 역시 현명하고 감사하고 우리보다 여유가 많다. 우리는 어떤 때는 이런 자신감과 자부심이 결여되어 있다.우리는 않돼. 교통질서를 봐, 배려도 없고 감사도 없고 나는 잘하는데 남들이 못한다는 생각도, 특히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파 하고!’ 바로 이런 점이 그것이다. 

 

정신적 심리적 측면에서 제일감이 바로 우리가 세계 선진국이라는 자신감 그리고 거기서 우러나는 자부심, 성실 근면과 지혜이다.

다음이 우리 모두가 알지만 실천이 쉽지않은 배려이다. 여유가 있고 늘 그러한 교육을 통해 배운 바 데로 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또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할 수 있어야 되고 반대로 잘못된 것은 반드시 고쳐져야 되고 도덕적으로 발을 붙이지 못하는 풍토가 되어야 한다. 평균 의식이 올라와야 되고 올바른 교육과 문화를 계속 발전 유지시키려는 사회의 힘이 있어야 된다.

 

물질 기술적 측면에서는 위기 상황을 각 주체들 국가, 기업가계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여 잘살수 있는 기회로 만드는 줄기찬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을 중심으로 확장하는 경제그룹화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드러나는 그룹화 또 유럽연합 등 기존의 다자간 무역협정(FTA)과 아울러 부상하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 및 소연방 국가들, 기존의 일본과의 협력 등등 많은 과제와 길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역동적인 협력의 주체가 되어야 할 북한이 있다. 일당 독재와 폐쇄성 때문에 어렵다는 발상은 이미 뒤쳐진 생각임을 분명히 해 둔다. 2010년 천안함, 연평도 도발을 생각하면,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와 국부적 군사적 대립은 차원을 달리하는 사안이고 경제를 발전시키고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 곧 사회복지 국방 등 모든 분야의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북한의 인적 물적자원과 광물자원 개발, 넓게는 대륙과 연계되는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하여 남북의 평화적 통일이라는 화룡점정은 동북아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기념비적 화제가 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다만 북한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아니 타이밍을 맞추느냐 등의 지엽적인 문제가 뒤따른다 하겠다.

 

또 제도의 개선 개혁은 물질 기술적 측면의 기본이 됨은 말할 필요가 없다. 일년 반년 걸리는 행정적 일처리가 일주일이나 더 짧은 시간에 끝난다면 그 발전의 속도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렇게 되면 비용절감을(임금 및 지대 등) 위해 개발도상국으로 향했던 기업들이 다시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국가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시간과 인원, 비용 절감과 더불어 지식과 속도 통합과 분산의 코드에 맞는 생산성 향상 및 효율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