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침과 미치지 못함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이다.

 

     논어 선진편에 자공이 공자의 제자 자장과 자하 중    

     누가 뛰어난가에 대한 공자의 현답이다.

     "자장(사)는 지나쳤고 자하(상)은 미치지 못했느니라" 하니

     자공 왈 "그럼 자장이 나은 것 아닙니까?" 하니

     공자 왈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이니라!"

     (여기서 자공은 열살 안쪽의 공자 제자임)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일이 많다.    

     또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라는 의문도    

     가지게 하는 글이다. 열정과 땀은 무한하게 가지되

     그러나 그 행함은 이치에 맞고 합리적이어야 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도 훌륭하지만,     

     더욱 아름다운 것은 그 마음가짐과 행동에 있다.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자. 응원하고 행복한 것도 좋지만...

 

     좀 더 발전적인 인성을 갖자. 나와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일은 너무 상관하지 말자. 모두들 자기일에만 충실하자.    

     우리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린다고 비난할 이유가 없다.

 

     어짜피 심판의 역할이고 모든 일은 인과응보이다.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는 법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우뚝선 그 정정당당함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심한 욕설과 악의적 댓글은 참으로 쓸데없는

     마음이고 행위이고 무가치한 것이다.

     이제는 그만하자.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말이 있다.     

     나에게 불리한 것이 나쁜 것이고 잘못됐다면    

     나에게 유리한 것도 나쁘고 잘못된 것 아닌가?

 

     스포츠는 그 자체로 즐겨야 되고 즐거워야 된다.

     공평한 잣대로 바라보고 그 자체를 즐기는 것이

     보다 더 아름다운 삶이고 즐거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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