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과 절차탁마

 

 

  

정치경제 란에 보면, 마치 세상이 비리의 온상인 듯 하고 일부 대학생들은 가난한 살림에

처음부터 등록금 빚을 지고 세상에 나온단다. 참 이래서는 않될 일인데...... .

세상은 그래도 돈없고 빽(배경)없어 하는 소시민의 삶이 훨씬 많다. 그리고 반값 등록금은 반대한다.

또 다른 큰 모순과 불합리를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다 경영이다. 잘 경영해야 된다.

기업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정부 관청 기관도 마찬가지이고, 교육 기관도 다를 바 없다.

얼마나 방만한 낭비되는 운용이 판을 치면 매번 이런 소리가 끊어지지 않는가?

그 만큼 옳은 계획 실행 확인 개선 - 관리 사이클은 실천이 어렵고도 어려운 것임을 반증한다.

 

청출어람(靑出於藍) 이란 말이 있다. 학창시절 많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그냥 듣고만 만 얘기다.

순자 荀子 권학편의 첫 문장으로

                                      

"군자가 말하길, 배움은 그쳐서는 아니된다. 푸른 색은 쪽풀에서 취하였지만 쪽빛보다 더 푸르며,

얼음은 물이 얼어서 된 것이지만 물보다 더 차다"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비리를 억울하게 생각하지 말자. 먼저 내 스스로를 돌아다 보자.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지?

더 노력하여 청출어람 하도록 노력하자. 푸른 색은 쪽빛보다 더 푸른 것은 자연의 현상이자 순리이다.

 

절차탁마(切磋琢磨) 라는 성어가 있다. 옥을 다듬을 때, 원석에서 분리하기 위해 옥의 모양대로

자르는 것을 절(切) 이라 하고, 옥을 썬다는 의미의 차(磋), 옥을 쫀다는 의미의 탁(琢) 그리고

갈다는 의미의 마(磨) 가 있다. 이 것이 옥을 가공하는 공정이라 한다. 역시 이렇게 학업과 일에

열심히 정진하라는 뜻이다.

 

끝으로 얼마전 주말에 향우회 고교연합 체육대회에 다녀왔는데, 행사때 어떤 임원이 한 말이

생각이 난다. 쇠를 녹슬어 없어지게 하지 말고 다 닳아서 없어지게 한다 는 정신으로 살자.

 

 

오랫만에 보는 감자꽃 전경이 참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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