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知性) 그리고 지혜(智慧)

 

 

 

지성(知性), 지성 하면 사전적 의미로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하여,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식을 낳게 하는

정신작용으로 넓은 뜻으로는 지각이나 직관(直觀), 오성(悟性) 따위의 지적 능력을 통틀어 일컫는다. 지혜 하면

비슷한 우리말로 슬기로 나타낼 수 있고 사전적 의미로는 역시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이라 말한다.

 

말의 어조, 즉 뉴앙스가 좀 다르지만 넓게 보면 지성이란 인간 정신활동의 포괄적 핵심적 의미를 강조하는 것 같고

지혜란 인간의 문화적 선험적 요소에 바탕을 둔 그 활용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여기서 또 하나,

지식이라 하면 어떤 대상에 대하여 배우거나 실천을 통하여 알게 된 명확한 인식이나 이해라고 정의한다.

 

흔히들 신이 내려준 두 가지 유형의 인재가 있다면 하나는 말그대로 천재  또 하나는 수재인 것인다. 천재란 해당 분야가

있지만굳이 많은 시간의 반복과 수양이 없더라도 충분한 지적활동 즉 지성적 활동이 출중한 사람을 말한다. 수재란 부단한 의지와 노력으로 지성적 활동의 제일에 위치한 사람을 지칭한다 할 수 있다.

 

미국의 발명왕 에디슨은 1% 영감, 99% 땀 을 말했다. 십중칠팔의 수재는 1% 영감보다는 그가 흘린 99% 피와 땀의

결실이라 본다. 그런데 보통 우리는 99% 영감만으로 여길 뿐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끝까지

하지 않으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그저 우리가 꿈 속에서나 생각하는 99%의 영감일 뿐이다.

 

지성이나 지혜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하는 가꾸어 나가는 과정이고 또한 수양(修養)의 길이다. 학문을

자신의 이득을 위해 아전인수(我田引水)하고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행동을 경계할 뿐이다. 밤 하늘에 제일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아닌 저 멀리서 은은히 그리고 영원히 빛춰주는 별이 좋은 이유도 그 것이다.

 

고대 그리스 아테네 뒷 골목에서 젊은이들을 가르쳤고 혹세무민한다 하여 결국 독배를 마신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 너 자신을 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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