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고 착한 마음
우리 주변에는 그래도 언론에 드러나지 않은 곱고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여수 한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어린이 가족이 불우한 이웃을 도우라고 주민센타에
기탁한 저금통 3개입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은 살기도 빠듯하고 하루하루 살아나가고
더구나 미래까지 생각한다면 참 힘든 일입니다. 우선 그러한 곱고 착한 마음을 가져야
되고 또 부단히 실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폐지를 줍고 어머니는 지체장애 2급이라서 항상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
바로 위 언니는 시내 외갓집에서 학교에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 초교 2학년 여자아이가
가족이 모았다고 내놓은 저금통 3개는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될 상황인데, 정말 가슴이 뭉클한 얘기입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올바르고 착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과욕과 허례를 버리고 올바른 마음을 가질 때 비로서 진정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렸을 때 사랑과 관심을 못받고 크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자신감도 잃고 여유도 없지요. 그런데 그 사람이 자기자신 처럼 사랑과 관심을 받지못한
사람들의 멘토가 되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신감도 여유도 찾을 수 있습니다.
비록 받지 못했다고 없는 것도 아니고 남에게 베풀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일전에 해외 곳곳을 돌아다니며 도보 여행하는 사람의 멘트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여행에 지쳤을 때 하룻밤의 잠자리를 내준 사람은 가난한 사람들이었다고'
많이 가졌다고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곱고 착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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