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율초재
밴드, 블러그, 카페에서 인용되는 글이다. 직장과 일, 인생을 살다보면
터득되기도 하지만, 내 안에 적을 없애는, 자신을 개선하고 발전시키고
또 게으른 사람을 자극하는데 참 좋은 내용이다.
耶律楚材(1190 ~ 1244) 몽골한국의 정치가. 거란족 출신으로 칭기즈칸이 1215년 금나라 수도
중도(中都)(현 뻬이징)를 함락시켰을 때 발탁됨. 당시 25세로 당대 최고의 석학으로 판단됨.
칭기즈칸(1155 ~ 1227) 테무진 몽골한국의 1대 황제
유비에게 '제갈량'이 있었다면 칭기즈칸에게는 '야율초재'가 있었다. 칭기즈칸이 초원의 유목민에 불과한
몽골족을 이끌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야율초재라는 걸출한 책사(策士)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칭기즈칸은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나 이민족과의 전쟁이나 중요한 일은 무엇이든 야율초재와 의논했다.
출신성분을 따지지않고 오직 능력만 보고 인물을 썼던 칭기즈칸이 한낱 피정복민의 젊은 지식인에 불과했던
야율초재를 그토록 신임했던 이유는 천문, 지리, 수학, 불교, 도교 할 것 없이 당대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탁월한 식견 때문이었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세상 만물의 이치를 꿰뚫어 봤던 야율초재!
그가 남긴 아주 유명한 명언이 하나 있다.
與一利不若除一害, 生一事不若滅一事
"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깊은 깨달음은 간결하고, 큰 가르침은 시대를 관통한다.
서해안은 물론 동해안까지 중국어선이 싹쓸이 조업을 한다는 인터넷 기사가 있는데, 왜 그러한 대책도 없이
해경을 해체했는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물론 세월호 사건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한 무능함도 해경에 있지만,
너무 주변에 군출신 인사로 판단이 막혀있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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