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와 블러그에서 좋은 글이란(1)
정답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幸福하고 즐거운 인생 즉 우리의 마음과 밀접하다는 것이다. 비록 글을
자주 쓰거나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지만 말이다.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생각과
공부, 좋은 행동과 경험, 그리고 반성과 개선의 흐름이 원할하면 보다 좋은 말을 하는 것이고 또한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흔히 막말, 상스러운 말로 쉽게 감정이 상하고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 인생의 吉凶禍福, 喜怒哀樂도
말로 시작되고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도 역시 마찬가지로 인생의 항로와 같이 간다. 글이라고
말보다는 더 향기롭고 좋은 것은 아니다. 말과 경로는 다르지만 똑 같은 마음과 의사표현의 수단이다.
그런 점에서 글의 홍수, 범람 속에 헤매이는 것이 또한 인생이다.
글은 진정으로 필요에 의해 마음으로부터 쓰여질 때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이다. 즉 그 순간이
아름답고 영원히 가면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마음이 바뀌면 그 글은 이미
지나간 것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순간의 정서 느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글은 영원하지만
또한 그 순간에 한한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블러그나 카페만 보더라도 재밌는 글이나 좋은 글이라 생각되는 것은 무조건 카피에 카피.
그 순간 글이 아니라 단순한 카피에 의한 도안에 불과한 것이 된다. 글 또한 마음과 의사표현의
수단이란 관점에서 보면, 어떤 때는 쓸데없는 쓰레기에 불과한 행위가 된다는 말이다. 지식의 내용은
같을 수 있지만, 어떻게 그 느낌이나 정서가 같을 수 있겠는가?
남의 글을 읽는다는 것은 지식 경험 대화 사색의 요소를 서로 공유하는 흐름으로 보면 된다.
물론 글을 읽는 사람 즉 독자의 일방적인 행위이지만 꼭 그렇지 않다. 엄연히 정신적 마음의
교류와 책임이 뒤따른다. 그럴 때 좋은 독서가 시작되는 것이고 또한 좋은 글이 되는 것이다.
관점을 달리하여, 좋은 글이란 재밌고 웃음과 용기를 주고 삶의 활력을 주면 되는 것이다.
어법이나 맞춤법이 틀리거나 띄어 쓰기가 틀려도 좋은 글이다. 올바른 마음 즐거운 마음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많이 광고 하고 사람이 모여들고 카피하여 잘라내고 첨언첨부하여
자기 글로 만들어 올려도 교류와 책임의 과정을 겪으면 그래도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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